정시 계약학과는 11개 대학 170명
베리타스알파는 2027학년도 정시 채용형 계약학과 모집을 11개 대학, 16개 학과, 17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수시와 정시를 합하면 13개 대학의 18개 학과입니다. 정시를 모집하지 않는 포스텍과 KAIST가 정시 집계에서 빠졌습니다.
정시 인원은 전년의 174명에서 줄었지만 전체 모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2%에서 23.6%로 높아졌습니다. 수시·정시 합산 인원이 790명에서 720명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정시 비중이 커졌어도 정시 모집인원까지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전체와 정시 인원을 함께 읽어야 비율과 인원 변화를 혼동하지 않습니다. 지원 후보를 고른다면 합계 다음에는 관심 학과의 선발 인원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대학에 계약학과가 몇 곳 있는지와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학과가 몇 곳인지를 구별해야 후보를 잘못 잡지 않게 됩니다.
같은 학과 수여도 구성은 달라졌습니다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가 선발을 중단했고 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가 정시 선발에 새로 합류했습니다. 부산대 모집인원은 10명입니다.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은 모바일AI공학전공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성균관대의 계약학과도 모집군이 나뉘었습니다. 전년도에는 모두 가군이었지만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가군,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나군, 배터리학과는 다군으로 배치됐습니다.
전년도 지원표는 학과를 다시 찾는 출발점으로 쓰면 됩니다. 선발 중단이나 모집군 변경이 생겼으므로 학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예전 조건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관심 기업과 연결된 학과를 찾았다면 현재 모집요강의 이름, 인원, 모집군을 차례로 대조하세요.
발표된 인원과 더 확인할 채용 조건
기사는 계약학과의 학비·장학금 지원과 채용 연계를 소개하면서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채용이 확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비교할 때는 누구에게 어떤 조건으로 적용되는지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재학 중 충족할 요건과 졸업 무렵 거칠 절차가 무엇인지 알면 자신이 받아들일 조건인지 판단하기 수월합니다. 다른 계약학과의 설명을 그대로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진로가 달라질 때 적용될 규정까지 해당 대학과 학과의 자료에서 확인해 주세요.
모집인원 역시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이 넘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고 기사는 설명했습니다. 전년도에는 요강상 정시 174명에 수시이월 20명이 더해져 최종 194명을 모집했습니다.
원서를 쓸 때는 처음 보도된 인원과 최종 모집인원을 대조해야 합니다. 전년도 이월 인원은 그해의 결과이므로 같은 학과에서 같은 수만큼 늘어난다고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지원 시점에는 최초 안내 이후 이월이 반영된 최종 숫자인지도 확인해 주세요. 장학 조건도 확인한 자료가 현재 지원자에게 적용되는 안내인지 함께 살피면 됩니다.
선택과목과 수능최저가 맞나요?
경북대 모바일AI공학전공은 정시 수능최저를 강화했습니다. 전년도에는 수학과 과학탐구의 2개 영역 등급합 3 이내였지만, 해당 학년도에는 두 영역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합 3 이내로 바뀌었습니다.
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는 수학 선택과목을 제한하지 않지만 탐구 2과목 중 과학탐구를 1과목 이상 응시해야 합니다. 연세대는 수능 95%와 학생부 5%, 한양대는 수능 90%와 학생부종합평가 10%를 반영합니다.
계약학과라는 이름 아래에 서로 다른 지원 조건이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과목이 맞는지, 별도 수능최저가 있는지, 학생부는 어떻게 보는지 알아야 실제로 지원할 후보가 남습니다. 채용을 기대하는 마음만으로 이 조건을 건너뛸 수는 없습니다. 자격에 맞는 학과를 추린 뒤 수능 반영 방식과 교육과정을 비교하면 선택 이유도 분명해집니다.
기업 이름 다음에 읽을 교육과정
기사에 소개된 연계 분야는 반도체에 그치지 않습니다.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현대자동차, 성균관대 배터리학과는 삼성SDI와 연결돼 있습니다.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 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는 LG전자와 협약한 학과입니다.
익숙한 기업을 찾았다면 그 학과에서 배우게 될 기술 분야로 관심을 옮겨 볼 차례입니다. 교육과정의 기초 과목과 전공 과목 설명을 읽고, 학교 수업에서 흥미를 느꼈던 내용과 이어지는지 살펴보세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배터리를 모두 공학이라는 말로만 묶으면 공부의 차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과목 설명만으로 알기 어려운 내용은 학과에 물어보면 됩니다.
일반 공학계열도 검토한다면 교육과정과 진로 선택 범위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장학 혜택이 마음에 들어도 자신이 받아들일 조건을 충분히 읽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과 이야기할 때 취업에 대한 기대와 실제로 공부하고 싶은 내용을 각각 설명해 보세요. 두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 기업 인지도만으로 후보를 좁히지 않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