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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수시 27.68대 1, 전형별 증감 해석

평균은 올랐지만 전년에도 모집한 13개 대학 중 9곳은 하락했습니다. 논술 지원 증가와 전형 개편을 나누어 읽어야 내 지원에 필요한 정보가 보입니다.

수시·학생부 에듀온픽 읽는 시간 5분

27.68대 1과 9곳 하락을 함께 읽기

2027학년도 수시 무전공의 전체 경쟁률은 올랐는데, 대학별로는 내려간 곳이 더 많았습니다. 베리타스알파는 유형1을 운영한 상위 14개 대학 일반전형을 합쳐 27.68대 1로 집계했습니다. 1531명을 뽑는 모집에 4만2384명이 지원한 결과입니다.

전년도에도 모집했던 13개 대학 중 9곳은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상승한 대학은 고려대·서강대·건국대·한국외대입니다. 평균과 대학별 결과가 서로 다른 방향이라는 점부터 읽어야 합니다.

전체 합계와 대학 단위, 세부 전형의 경쟁률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숫자입니다. 관심 있는 학부를 찾았다면 교과·학종·논술 중 어떤 전형인지까지 좁혀 읽어 보세요. 그 전형에서 실제로 지원이 늘었는지 살피면 무전공 전체의 인기가 올랐다는 막연한 해석에서 벗어나기 쉽습니다.

왜 평균과 개별 결과가 어긋날까요?

전년도 전체는 1562명 모집에 4만2416명이 지원해 27.16대 1이었습니다. 숙명여대의 교과 선발 신설로 대학 수는 늘었지만, 전체 모집인원은 31명, 지원자는 32명 줄었습니다. 모집인원과 지원자 수가 함께 변한 집계입니다.

경쟁률을 해석할 때는 모집인원과 지원자 수가 함께 필요합니다. 합계가 비슷해도 어느 전형에서 지원이 줄고 늘었는지에 따라 개별 지원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달라집니다. 전형별 지원 흐름과 선발 구조의 변화를 나누면 전체 평균이 오른 이유와 내 전형의 상황을 각각 설명하기 수월합니다.

논술 지원만 3154명 늘었습니다

기사 집계에서 교과 지원자는 전년보다 1777명, 학종 지원자는 1409명 줄었습니다. 반면 논술 지원자는 3154명 늘었습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감소와 논술 증가가 한 평균 안에 섞여 있는 셈입니다.

건국대 KU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 248명을 유지한 채 지원자가 1297명 늘었습니다. 그중 논술에서 늘어난 지원자는 1123명입니다. 한국외대도 서울·글로벌캠퍼스의 논술 지원 합계가 2873명에서 42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학생부 전형을 준비한다면 대학 평균에 이어 해당 전형의 숫자를 살펴야 합니다. 논술에서 늘어난 지원을 내 학종 경쟁과 똑같이 받아들일 이유는 없습니다. 논술 지원자도 자신이 지원한 모집단위의 인원과 지원 건수를 봐야 합니다. 대학 전체의 증감만으로는 그 모집단위에 얼마나 지원이 모였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서강대는 전형 구성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서강대의 무전공은 전년도 학종 25명과 교과 20명 선발에서 학종 일반Ⅱ 50명 선발로 바뀌었습니다. 교과 선발을 없앤 구성입니다. 합산 경쟁률은 16.93대 1에서 22.04대 1로 상승했습니다.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의 모집 규모는 전년도와 같은 170명입니다. 지원자는 7119명에서 6460명으로 줄고 경쟁률도 41.88대 1에서 38대 1로 내려갔습니다. 기사는 전형 분화와 수능최저 등이 지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음 입시에 참고할 때는 경쟁률 옆에 전형 구성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전형 이름과 평가 방식이 같았는지 알아야 두 해의 결과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원 변화는 집계된 사실이지만 지원이 줄어든 이유는 기사의 분석입니다. 확인된 숫자와 추정한 원인을 구별해서 읽으면 과거의 해석을 그대로 다음 입시에 적용하는 일을 피하기 쉽습니다.

지원자는 남은 평가로 돌아가세요

기사는 무전공 학종의 평가가 내신 등급순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입시 현장의 조언을 전했습니다. 여러 분야의 학업 역량과 계열 적합성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학원 관계자의 의견입니다. 대학과 전형에 따라 평가 방식이 다르므로 요강의 평가요소를 확인하라는 당부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미 원서를 냈다면 모집요강에서 남은 평가와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다시 확인할 차례입니다. 면접이 남아 있을 때는 제출한 기록 중 여러 교과를 연결해 공부한 경험을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지원 숫자만으로는 자신의 기록이 어떻게 평가될지 알 수 없습니다. 경쟁률이 내려갔다는 소식에 준비 시간을 줄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입학 뒤 전공 선택도 살펴야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유형1은 계열이나 단과대 구분 없이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고, 유형2는 그 범위 안에서 전공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집계는 유형1의 일반전형만 대상으로 했으며 특별전형과 실기·특기자전형은 제외했습니다.

다음 지원을 준비한다면 희망 전공을 고를 수 있는지, 배정 절차는 어떤지 대학 안내에서 찾아보세요.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소개 문구만으로 모든 기대를 채울 수는 없습니다. 특정 학과에 소속되기 전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도 대학 안내에서 살펴보세요. 경쟁률을 읽은 뒤 전공 선택까지 검토해야 입시 숫자와 입학 후의 공부를 함께 놓고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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