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5개 대학 평균 22.04대 1
베리타스알파가 집계한 2027학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은 22.04대 1입니다. 상위 15개 대학이 2만9344명을 모집했고 64만6832명이 지원했습니다. 정원내 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를 제외하고 정원외 계약학과를 포함한 집계입니다.
전년도 21.82대 1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대학별로는 하락한 곳이 8곳, 상승한 곳이 7곳이었습니다. 모집인원은 206명, 지원자는 1만1084명 늘었습니다.
전체 평균이 비슷해도 자신이 지원한 전형의 경쟁까지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합산 수치에는 서로 다른 대학과 전형의 변화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명에 이어 모집단위와 세부 전형까지 좁혀 읽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비교 대상이 보입니다. 그 범위를 맞춘 뒤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을 살피면 됩니다.
논술 지원 증가가 전체를 끌어올렸습니다
논술은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70명 줄었는데 지원자는 2만4215명 늘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67.11대 1에서 73.54대 1로 상승했습니다. 기사가 전체 지원 증가를 이끈 전형으로 꼽은 것은 논술입니다.
교과는 지원자가 9714명 감소하며 평균 경쟁률이 8.62대 1에서 7.05대 1로 내려갔습니다. 학종은 모집인원이 543명 늘고 지원자는 170명 줄어 14.23대 1에서 13.78대 1로 하락했습니다.
교과나 학종으로 지원했다면 논술 평균과는 구별해서 읽어야 합니다. 같은 대학에서 논술이 올랐어도 학생부 전형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두 해의 모집인원과 지원자 수를 함께 보면 지원이 줄어든 영향과 선발 인원이 늘어난 영향을 나누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경쟁률 하나만 비교할 때 놓치는 변화입니다.
지원자가 줄어도 경쟁률은 오를까요?
실기·실적전형은 지원자가 3247명 줄었지만 경쟁률이 21.40대 1에서 21.7대 1로 올랐습니다. 모집인원도 1705명에서 153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원자 감소와 모집 축소가 함께 나타난 사례입니다.
기사는 실기와 특기자를 실기·실적으로 합쳐 집계하면서 전년도 수치도 같은 방식으로 합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로 다른 해를 비교할 수 있도록 집계 범위를 맞춘 것입니다.
중앙대는 논술 창의형과 학종 성장형인재를 신설했습니다. 기사는 새 전형이 지원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고, 중앙대 전체 경쟁률은 29.02대 1에서 32.74대 1로 상승했습니다.
경쟁률 변화가 큰 대학에서는 평가 방식이나 전형 신설도 살펴볼 만합니다. 지원 결과에는 이런 조건이 함께 작용하므로 대학 선호만의 문제로 읽기 어렵습니다. 집계 기준이 바뀌었다면 두 해의 숫자를 같은 범위로 정리한 자료가 필요합니다. 그런 자료가 없다면 어느 부분까지 비교 가능한지 구별해 읽어 주세요.
지원을 마쳤다면 남은 평가를 챙기세요
고려대 전체 경쟁률은 20.39대 1에서 20.54대 1로 소폭 올랐습니다. 교과와 학종은 내려갔지만 논술이 71.85대 1에서 79.9대 1로 오른 결과라고 기사는 설명했습니다. 대학 전체 결과와 전형별 결과를 나눠 볼 사례입니다.
이미 지원했다면 원서의 세부 전형명과 마감 경쟁률을 맞춰 읽은 뒤, 남은 면접·논술과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경쟁률의 역수가 자신의 합격 확률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응시 여부와 평가 결과까지 알아낸 숫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전형의 지원 증가로 자신의 결과를 예측하기도 어려우니, 이 숫자로 알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참고하면 됩니다.
남은 준비에서는 공지로 확인할 일과 직접 연습할 일을 구별하면 시간을 쓰기 편합니다. 면접이 남았다면 제출한 활동 중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을 골라 보세요. 논술은 질문의 조건을 빠뜨린 답안을 다시 쓰면서 고칠 지점을 찾는 식입니다. 학부모도 경쟁률이 높고 낮은지를 되묻기 전에 어떤 준비를 마쳤는지 들어 주면 학생에게 필요한 도움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다음 입시에서 비교할 조건
서강대 교과전형은 180명 모집을 유지하며 지원자가 1953명에서 234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쟁률은 10.85대 1에서 13.01대 1로 상승했습니다. 전체 교과 평균의 하락과 다른 개별 사례입니다.
다음 입시를 준비할 때는 전년도와 해당 학년도의 모집인원·지원자 수를 나란히 놓으면 변화의 이유가 보입니다. 두 해의 경쟁률을 읽으면서 바뀐 전형 설명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전형 이름이 같아도 모집단위와 평가 조건이 달라졌다면 그대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찾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조건인지 판단하는 자료가 됩니다.
관심 전형을 추렸다면 어떤 평가를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세요. 수업 기록을 점검할 전형인지, 논술 답안 연습이 필요한지에 따라 공부할 내용이 달라집니다. 지원 자격이 모호한 부분도 실제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대상입니다. 경쟁률을 읽고 얻은 관심이 해당 전형의 요구를 알아보는 일로 이어져야 다음 공부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