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술형 실시 대학이 16곳으로 늘어납니다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2028학년도에는 인하대·가톨릭대·한성대가 약술형 논술을 도입합니다. 실시 대학은 2027학년도 13개교에서 16개교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짧은 답이나 풀이로 교과 개념을 설명하도록 하는 시험이라는 점이 확대 배경으로 소개됐습니다.
2027학년도 약술형 논술의 합산 경쟁률은 34.54대 1입니다. 2023학년도에는 16.5대 1이었고 당시 실시 대학은 5곳이었습니다. 참여 대학과 지원 수요가 함께 늘어난 흐름으로 읽어야 합니다.
새 전형에 관심이 생겼다면 자신이 지원할 학년도에 적용되는 변화인지부터 살펴야 합니다. 대학 수가 늘어도 출제 교과나 반영 조건이 맞지 않으면 준비할 전형으로 고르기 어렵습니다. 후보 대학의 시험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얼마나 이어지는지 확인하면 준비 범위도 잡힙니다.
짧은 답에도 설명할 내용은 남습니다
약술형은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의 국어·수학 개념을 짧은 글로 설명하는 시험입니다. 대학들은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형 문항과 비슷한 수준을 지향하고, 수업과 수능 공부를 연결하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짧은 답안을 연습하는 학생에게도 문제에서 요구한 근거는 필요합니다. 수학은 조건과 식을 세운 이유가 이어져야 하고, 국어는 답을 뒷받침하는 부분이 드러나야 합니다. 답을 줄일 때는 같은 설명이 반복되는 곳을 덜어내되, 정답에 이르는 과정까지 빠지지 않았는지 읽어 보세요.
인하대가 밝힌 비율과 남은 문항 정보
인하대는 논술 출제 형식을 논술형에서 논·서술형으로 바꾸고, 논술 반영비율을 80%에서 90%로 올립니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는 수능최저를 새로 둡니다. 국어·수학·영어·탐구 한 과목 중 두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인 조건입니다.
인하대 관계자는 답안 길이로 볼 때 약술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문제 구성은 추후 모의논술과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내용으로 보도됐습니다.
인하대를 지원 후보로 생각한다면 발표된 반영비율과 수능최저에 맞춰 준비하되, 문항 수와 답안 분량은 후속 안내를 기다려야 합니다. 기존 약술형 대학의 시험지로 개념을 설명하는 연습은 하더라도 형식까지 같다고 전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자료가 공개되면 그 형식에 맞춰 연습을 조정하면 됩니다.
가톨릭대와 한성대의 다른 설계
가톨릭대의 약술형 도입 대상에서는 의예·약학·간호가 빠집니다. 인문사회는 국어 10문항과 수학 2문항, 자연공학은 수학 10문항과 국어 2문항으로 안내됐습니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계열에 따라 두 교과의 문항 구성이 달라집니다.
한성대는 신설 논술전형으로 99명을 모집합니다. 논술 80%와 교과 20%를 합산하며 수능최저는 두지 않습니다. 이는 기사에서 수능최저 신설을 알린 인하대와 구분해서 읽을 조건입니다.
준비할 교과의 비중은 대학 이름과 지원 계열을 함께 보아야 정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대를 검토한다면 자기 계열에서 문항 수가 많은 교과를 중심에 두고, 다른 교과의 기본 개념도 놓치지 않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수능최저 역시 대학마다 적용 여부가 다르므로 지원할 곳의 조건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지원자가 늘면 쉬운 시험일까요?
국민대는 2027학년도 논술 경쟁률이 131.57대 1로 집계됐습니다. 동덕여대는 약술형 전환과 함께 모집인원을 늘리고 수능최저를 강화했는데도 지원 건수가 늘었습니다. 기사에서 대학의 지원자 확보를 설명하며 든 사례들입니다.
답안이 짧다고 준비 부담까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풀었던 서술형 문제로 자신의 어려움부터 확인해 보세요. 개념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면 개념 복습이, 내용을 알면서도 다 쓰지 못했다면 시간 안에 답을 완성하는 연습이 우선입니다.
수업 복습에 붙일 짧은 서술 연습
인하대는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출제를 변경 취지로 밝혔습니다. 기존 약술형 대학들도 학교 수업과 수능 학습으로 대비하도록 설계한다는 입장입니다.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복습할 때 문제의 조건, 사용한 개념, 결론 순서로 짧게 풀어 쓰면 논술 연습도 함께 됩니다. 국어는 질문에 맞는 근거가 있는지, 수학은 필요한 식을 건너뛰지 않았는지 살피는 방식입니다. 답을 고칠 때는 처음 풀이가 왜 잘못됐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같은 실수를 줄입니다.
모의논술이 공개된 뒤에는 학교 복습 때 쓴 답안과 대학 해설을 비교해 보세요. 빠뜨린 설명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안내된 분량과 시간에 맞춰 보완할 부분도 분명해집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문제 유형을 예상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배운 개념을 말과 식으로 설명하는 공부를 이어가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