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체제의 마지막 수능
베리타스알파는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현행 통합수능의 변화를 돌아봤습니다. 2022학년도에 도입된 방식은 2027학년도까지 이어지고, 2028학년도부터 국어·수학·탐구의 선택과목이 없어집니다.
기사에서 먼저 짚은 흐름은 수학 점수에 따른 교차지원입니다. 도입 초기 대학들은 자연계열 지원에 미적분·기하와 과탐을 요구하면서 인문계열에는 같은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연계열 준비생이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움직임을 이 조건과 연결했습니다.
여러 학년도의 자료를 읽다 보면 선배에게 유리했던 과목이 자신의 입시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적용 학년도와 대학의 지원 조건이 달라졌다면 같은 선택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치를 시험의 안내를 먼저 읽고 과거 결과와 비교해야 변화의 의미도 분명해집니다.
대학의 과목 지정이 달라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상위권 대학들이 자연계열의 과탐 필수 요건을 2025학년도부터 대거 없앴습니다. 무전공 선발 확대도 사탐 선택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 기사의 분석입니다. 제도 변화와 수험생의 선택을 함께 다룬 대목입니다.
실제 과탐만 응시한 인원은 2024학년도 21만 3628명에서 2026학년도 10만 8353명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사탐과 과탐을 섞어 응시한 인원은 1만 5927명에서 8만 1023명으로 늘었습니다.
2027학년도 원서접수에서는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이 64.9%, 미적분은 32.4%였습니다. 탐구에서는 사탐만 신청한 비율이 69.6%, 과탐만 신청한 비율이 14.2%로 집계됐습니다. 기사에 나온 이 수치는 시험을 치른 결과가 아닌 접수 자료입니다.
이 통계를 참고할 때는 실제 응시한 인원과 원서를 접수한 인원을 구분해야 합니다. 선택 비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그 과목을 고른 모든 학생이 점수 이득을 얻었다는 뜻도 아닙니다. 자신의 유불리는 받은 점수와 지원 대학의 반영 조건을 함께 보아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확정된 개편과 기사 전망의 경계
2028학년도 수능에서는 탐구를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치르고, 수학 출제 범위에서 미적분Ⅱ와 기하가 빠진다고 기사는 설명했습니다. 고난도 학업 역량을 수능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정시의 학생부 평가나 면접이 강화될 것이라는 대목은 향후 대학의 대응을 예상한 내용입니다. 기사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모든 대학의 세부 평가 방식이 이 기사에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개편 대상 학생에게는 공통 시험 범위와 대학별 평가 방식이 각각 다른 준비 과제입니다. 시험 범위에 맞춰 공부하면서 관심 대학이 발표한 평가 항목을 함께 살피면 됩니다. 학생부나 면접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만으로 연습량을 정하기는 어려우니, 실제 반영비율과 평가 내용을 확인한 뒤 계획에 넣으세요.
난도 전망을 개인 등급으로 바꿀까요?
기사에 제시된 전 영역 만점자는 2024학년도 1명, 2025학년도 11명, 2026학년도 5명입니다. 교육계가 2027학년도에도 한 자릿수를 예상한다는 전망을 실었지만, 아직 치르지 않은 시험의 결과는 아닙니다.
2027학년도 접수자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친 인원은 19만 6473명으로 전체의 35.6%였습니다. 기사는 이들의 증가를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재학생이라면 접수자 구성이 달라진다는 소식에 긴장할 수 있지만, 그 숫자만으로 자신의 등급 하락 폭을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시험에서 개념을 몰랐던 문제와 시간이 부족했던 문제를 나누어 보면 남은 공부가 구체화됩니다. 난도 전망을 참고하더라도 실제 복습할 내용은 자신의 풀이에서 찾아야 합니다.
학부모와의 대화도 자녀가 복습할 내용을 찾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수능최저를 준비한다면 지원 전형의 조건을 놓고 어떤 과목과 단원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물어보세요. 졸업생 증가에 따른 결과를 미리 걱정하는 대화가 길어질수록, 학생이 실제로 보완할 부분을 함께 짚는 일이 더 필요합니다.
내 지원 조건으로 돌아가는 순서
2026학년도 미적분 응시자 중 사탐을 한 과목 이상 치른 비율은 51.3%였습니다. 국어·수학 선택과목만으로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지원 가능성을 알아보려면 선택과목 이름으로 문과·이과를 가르기보다 관심 모집단위의 요구를 읽어야 합니다. 자기 입시 학년도에 필요한 응시 영역과 점수 반영 방법이 판단 기준입니다. 아직 확인하지 못한 조건이 있다면 다른 대학 사례로 짐작하지 말고 해당 대학의 안내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과목이 이미 정해진 수험생에게는 선택을 되돌아보는 일보다 그 과목에서 줄일 실수를 찾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성적이 나오면 확정 점수에 맞춰 지원 후보를 다시 검토하면 됩니다. 개편 대상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자신에게 적용될 대학별 안내를 함께 살피며 준비 범위를 정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