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논술 반영비율은 90%입니다
베리타스알파가 정리한 2027학년도 단국대 논술은 논술 90%, 교과 10%를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전년의 논술 80%, 교과 20%에서 논술 비중을 높였으며 수능최저는 두지 않았습니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이 학년도부터 논술 선발을 없앴습니다.
기사에서 예고한 자연계열 10월 17일, 인문계열 10월 18일 고사는 이미 지난 일정입니다. 아래 내용은 당시 공개된 모의논술과 전년도 기출을 읽는 자료로 활용하면 됩니다.
논술 비중이 높다는 말만 기억하면 정작 무엇을 연습할지 정하기 어렵습니다. 인문은 논제별 요구와 답안 분량을, 자연은 제시된 개념과 풀이의 근거를 중심으로 읽으면 연습할 부분이 보입니다. 다음 입시를 준비한다면 이 자료로 답안을 써 보되, 지원할 학년도의 반영 비율과 출제 범위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두 문제 안의 다섯 요구를 나눕니다
단국대는 인문논술을 2026학년도부터 2문제, 5개 논제로 구성하고 유형과 배점, 분량을 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에 소개된 흐름은 핵심을 요약한 뒤 제시문의 논지를 다른 글이나 자료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모의논술의 첫 문제는 인권을 다뤘습니다. 두 연설의 중심 내용을 정리하고 시민 참여와 시민 불복종의 방법을 비교한 뒤, 문학 속 인물 등의 대응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의 요구는 매점매석과 담합 사례를 시장 실패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답안을 쓰기 전에는 각 논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나누어 읽어야 합니다. 요약은 중심 주장을 추리는 일이고, 비교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일입니다. 평가를 요구한다면 판단에 쓸 기준도 필요합니다. 이 차이를 알아야 앞에서 쓴 요약을 뒤 문항에서 길게 되풀이하지 않게 됩니다. 논제마다 필요한 내용과 분량을 가늠한 뒤 쓰면 첫 답안이 길어져 뒤 논제를 놓치는 일을 줄이기 쉽습니다.
평가에는 판단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인문계열 강평에서는 요약형 답안에 개인 의견이나 비판을 덧붙이지 말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라고 설명했습니다. 평가형 문항은 긍정이나 부정의 결론에 그치지 않고 제시문의 관점에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 문제를 풀 때 인물의 행동이 마음에 드는지만 쓰면 제시문의 관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앞선 글에서 평가 기준을 찾고, 인물의 어떤 행동이 그 기준에 맞거나 어긋나는지 이어서 설명하면 됩니다. 초안에 상식으로 덧붙인 내용이 있다면 제시문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근거 없는 문장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답안의 중심이 또렷해집니다.
비교 답안은 두 제시문을 각각 요약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두 방법이 추구하는 목표는 같은지, 그 목표에 이르는 방식은 어디서 갈리는지 나란히 설명하는 것입니다. 초안에 한쪽 설명만 있다면 빠진 쪽을 채우는 일이 우선입니다. 배경지식을 더 넣기 전에 근거에서 결론으로 이어지는 설명이 충분한지도 살피면 답안을 고칠 방향이 잡힙니다.
자연계열은 출제 범위를 넓혔습니다
자연논술은 전년까지 두 문제 모두 미적분 중심이었지만, 2027학년도에는 한 문제를 수학 또는 수학Ⅰ에서 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머지 한 문제는 미적분에서 출제하는 구성입니다.
모의논술의 자연계열 문제2에는 등비수열, 삼각형의 무게중심,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가 쓰였습니다. 가이드답안은 예시 풀이와 다르더라도 논리가 타당하면 평가위원 판단에 따라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자연계열을 준비하면서 미적분 기출만 반복했다면 출제 범위에 맞게 연습 자료를 넓혀야 합니다. 풀이를 쓸 때는 제시된 공식이 어떤 조건에서 적용되는지 함께 설명해 보세요. 답을 구했어도 가능한 경우를 빠뜨렸다면 풀이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예시답안과 계산 순서가 다를 때는 각 단계의 근거가 타당한지 선생님과 검토하면 자신의 풀이를 살릴 부분도 찾기 쉽습니다.
강평을 읽고 답안을 다시 쓰는 순서
계열별 시험시간은 모두 120분으로 안내됐습니다. 기사에서 소개한 전년도 인문 기출의 예상 소요시간은 문제1이 65분, 문제2가 55분이었습니다. 모의논술 문제와 가이드답안, 강평 영상은 대학이 공개한 연습 자료입니다.
처음에는 논제별 요구에 맞게 쓰는 데 집중하고, 익숙해지면 제한시간 안에 전체 답안을 완성하는 연습으로 이어 가면 됩니다. 읽기와 구상에 오래 걸렸는지, 마지막 검토에 쓸 시간이 없었는지에 따라 다음 연습의 시간 배분이 달라집니다. 강평을 본 뒤에는 답안을 직접 고쳐 보세요. 다음 기출에서 같은 요구를 알아보고 대응했다면 고친 내용을 자기 것으로 익힌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