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77.1대 1과 18대 1의 차이
베리타스알파는 자료를 확인한 상위권 8개 대학의 2026학년도 논술 경쟁률을 분석했습니다. 중앙대는 484명을 뽑는 데 3만 7325건이 지원해 최초 경쟁률이 77.1대 1이었습니다. 결시와 수능최저 미충족 등을 반영해 낮아진 실질경쟁률이 18대 1입니다.
기사의 8개 대학 합산 최초 경쟁률은 64.45대 1이고 실질경쟁률은 약 21.2대 1로 추산됐습니다. 합산 실질경쟁률은 대학별 값에 모집인원을 반영해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숫자는 모두 전년도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자료입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은 경쟁률에서 어느 단계의 인원을 센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원서를 낸 인원과 실제 평가 대상이 된 인원이 다르므로 숫자가 줄어든 이유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실질경쟁률이 낮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합격 확률을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경쟁에서 빠지는 두 갈래
실질경쟁률을 낮춘 요인은 논술 결시와 수능최저 미충족입니다. 시험에 응시했어도 최저를 갖추지 못하면 실제 경쟁에서 제외됩니다. 수능 뒤 가채점 결과를 보고 논술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도 소개했습니다.
이 기사의 실질경쟁률은 결시·수능최저 미충족 등을 뺀 경쟁 인원을 모집인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대학이 발표한 숫자를 그대로 비교할 수 없는 사례도 있어 계산 기준을 맞췄습니다.
인하대와 서강대의 계산 조건
2026학년도 인하대는 의예과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했습니다. 다른 모집단위는 주로 결시 등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열별 공개 수치로 추산한 전체 실질경쟁률은 20.3대 1입니다.
서강대의 공개 수치인 33.19대 1은 최종경쟁률입니다. 분모에는 최초 모집인원이 아닌 추가합격까지 포함한 최종 합격인원이 들어갑니다. 기사는 비교 기준을 맞추려고 논술 응시자 중 수능최저 충족자를 모집인원으로 나눠 37.24대 1로 계산했습니다.
경쟁률 이름에 최종이나 실질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도 계산 방식까지 같지는 않습니다. 비교하려는 학생이라면 응시자와 수능최저 충족자를 어떻게 셌는지, 무엇으로 나누었는지 자료 설명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그 기준을 알지 못하면 두 숫자의 높고 낮음만으로 경쟁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대학 평균과 학과 결과가 다릅니다
중앙대 약학부는 전년도 최초 경쟁률이 133.8대 1로 학내 가장 높았지만 실질경쟁률은 21.4대 1이었습니다. 실질경쟁률에서 가장 높은 곳은 31.8대 1을 기록한 전자전기공학부입니다. 접수 단계의 순서가 실제 경쟁 단계에서도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한양대는 대학 전체 실질경쟁률이 48.2대 1로 추산됐고, 정치외교학과는 98.3대 1이었습니다. 경희대 한의예과 인문은 최초 520대 1에서 실질 53.8대 1로 낮아졌습니다. 하락 폭과 남아 있는 경쟁률을 함께 봐야 하는 사례들입니다.
지원 모집단위가 정해졌다면 대학 평균과 해당 학과의 결과를 함께 읽어 보세요. 낮은 학과의 사례를 다른 학과에 그대로 적용하면 자신이 치를 경쟁을 잘못 판단하기 쉽습니다. 전년도 자료가 없는 곳은 그만큼 판단 근거가 부족한 상태이며, 경쟁률 하락 폭이 자신의 답안 수준까지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지원자는 응시 조건과 답안을 챙기세요
중앙대는 2027학년도에 논술을 일반형과 창의형으로 나누고 중복지원을 허용했습니다. 이런 변화도 있어 전년도 실질경쟁률을 새 전형의 결과로 그대로 쓸 수는 없습니다.
이미 지원한 수험생에게는 자신이 낸 전형의 수능최저와 남은 고사 일정이 우선입니다. 수능 후에는 가채점에서 답이 불확실한 문항이 있는지 살피고, 그에 따라 응시 판단이 달라지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높은 접수 경쟁률만으로 준비를 중단하기에는 아직 확인할 자신의 조건이 남아 있습니다.
답안 준비 상태는 지원 대학의 공개 기출을 실제로 써 보고 평가 안내와 대조할 때 드러납니다. 질문이 요구한 내용을 빠뜨렸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끝내지 못했다면 어느 설명에서 시간이 길어졌는지 돌아보면 됩니다. 경쟁률을 읽는 일과 별개로 자신이 완성한 답을 살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음 지원자가 남겨 둘 비교 기준
건국대는 실질경쟁률 대신 응시경쟁률을 공개해 8개 대학 합산에서 빠졌습니다. 인문 유형은 최초 109대 1에서 응시 56.3대 1로 내려갔습니다. 기사가 문과대학의 최저 충족률로 계산한 인문 유형의 실질경쟁률은 약 28대 1입니다.
다음 입시를 준비할 때는 건국대 사례처럼 자료가 대학 전체를 다루는지 특정 유형만 다루는지 알아야 합니다. 같은 학년도라도 최초·응시·실질 경쟁률은 서로 다른 단계를 가리킵니다. 공개되지 않은 비율을 임의로 채워 대학별 순위를 만들면 비교의 출발점부터 달라집니다.
학부모와 함께 자료를 볼 때는 낮은 수치를 찾기 전에 계산 기준이 같은지 물어보세요. 다음 모집에서 모집단위나 수능최저가 바뀌었다면 전년도 숫자를 참고할 범위도 달라집니다. 과거 지원 흐름은 그 조건 안에서 이해하고, 실제 준비할 시험과 일정은 자신에게 적용되는 학년도 안내로 정하면 됩니다.
